비오는 날 배스 낚시 방법 - 루어낚시

비오는 날 배스 낚시 방법 - 루어낚시 

이번 주말에 첫 보팅을 하는데 비가 온다고 하네요. ^^ ;; 

문득, 비가 올 때 배스낚시 방법을 한번 정리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초짜라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ㅎ 

(글을 읽으시기 전에 손가락 한 번씩만 클릭해주세요^^)

비오는 날 우의를 입고 낚시를 하는 모습 (이 날 소량의 비가 내렸는데 조과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비오는 날 배스낚시 준비물 :

우의, 장화 (무릎장화 이상), 수건, 갈아 입을 옷 등 

전날 비가 많이와서 물색이 바뀌었다. 당일날 비가 오락가락 하던 상황에서 새물 유입구에서 낚아올린 배스 

(다운샷 채비가 착수됨과 동시에 웜을 공격한 녀석)

비가 오는 것은 조과에 좋을까? 나쁠까? 

비가 내리는 것은 조과에 좋다 vs 나쁘다 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포인트 특색에 따라, 수심에 따라, 저수지냐 강계냐, 계절 및 수온 등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현재의 상황에 비라는 변수가 더해졌을 때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전체적인 상황 :

1) 현재가 좋은 상황 + 비 -> 더 좋아짐

2) 현재가 좋은 상황 + 비 -> 나빠짐 

3) 현재가 나쁜 상황 + 비 -> 좋아짐

4) 현재가 나쁜 상황 + 비 -> 더 나빠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린 울산 회야강에서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돌아서는 모습.

몇일 전에 손맛을 보았던 곳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아무래도 갑작스럽게 내린 비의 영향이 아닐까 한다. 

특정지역의 상황 : 겨울의 스쿨링 지역을 생각해서 유추 

1) 전체가 좋은 상황 + 비 -> 특정 지역에 배스가 몰림 : 특정 지역에서 배스 낚시가 좋아질 확률이 높음 

2) 전체가 나쁜 상항 + 비 -> 특정 지역에 배스가 몰림 : 특정 지역에서 배스 낚시가 좋아질 확률이 높음 

특정 지역에 배스가 모일 때 그 지역을 찾을 수만 있다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장마철에 배스가 특정 지역에 몰려드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그 곳은 "새물유입구"일 확률이 높습니다. 

새물이 유입되는 곳에 베이트피쉬가 모이고 따라서 배스도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 새물 유입구 배스는 수초나 여울지는 곳에서 숨어 있다가 먹이를 공격 합니다. 

비로 인한 물색, 유속 등의 변화 :

1) 변화가 없다 : 배스가 평소와 같은 먹이활동을 할 가능성 

2) 변화가 있다 : 평소와 다른 환경에 예민해져 소극적인 먹이활동을 할 가능성 

수온의 변화 :

1)수온이 높은 경우 : 수온을 낮추는 효과 

2)적정 수온일 경우 : 적정 수온의 변화로 배스가 입을 다무는 효과

3)수온이 낮을 경우 : 수온을 높이는 효과 

물색의 변화 : 

1) 비로인해 흙탕물이 된 경우 : 일정 수준 이상의 비가 왔을 경우 물이 뒤집히면 아가미 호흡을 하는 배스는 

    미세먼지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입을 다물게 됩니다. 이 때는 새물 유입구를 찾는 방법이 좋을 수 있습니다. 

2) 큰 변화가 없는 경우 : 해당 지역에 비로 인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은 관계로 배스의 활동성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설설 :

배스가 빗방물을 먹이로 오인해 위쪽을 주시하고 있다. 탑워터에 반응한다 설 ~ 

여름철의 적정량의 비는 표층 수온을 낮춰주고 용존 산소량을 높여 배스의 활성도를 높여준다. 즉, 낚시가 잘된다. 설 ~ 

알려진 공략방법 : 

비오는 날 연안가로 공략, 버즈베이트 등

폽퍼를 통한 상층을 노림 

이카웜 노싱커 채비 

그러면 비오는날 배스 낚시는 ?? 

글을 쓰다 보니 조금 더 혼란스러워 지네요. ^^ ; 좋지 않은 머리로 너무 고민했나 봅니다. 

글을 쓰며 정리한 결과 비오는 날 배스 낚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떨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평소와 같이 배스가 좋아하는 환경을 갖춘 지점을 찾자 :  

    물위와 달리 물속 사정은 잘 알 수가 없기에 직접 배스의 활성도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 배스가 좋아하는 환경을 갖춘 지점에서 반응이 없다면, 그 주변에서 비로 인한 환경의 변화가 적은 지점을 찾자 : 

    배스는 장거리 이동을 즐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능적으로 환경의 변화가 덜한 가까운 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그래도 반응이 없다면 비오는 날의 비교적 맑은 물이 유입되고, 베이트피쉬가 모이는 새물유입구를 찾자 : 

    장마철 새물유입구는 거의 정석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배서들의 경험을 통해 검증된 안을 선택하는 

    것이 배스와 만날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되겠죠 ? 

결론은 새물유입구인가요 ? ^^ 낚시라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남들 다 아는 정답이 있더라도 혹시 모를 나만의 답을 찾아보고 싶은 욕심 ~ ! 

앞으로도 비오는 날의 배스낚시 방법은 꾸준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다 확률 높은 낚시를 원하시는 분들은 

3) 새물유입구 -> 1) 평소 배스가 좋아하는 환경 -> 2) 평소 배스가 좋아하는 환경 주변의 비로인한 변화가 적은 지점 순

또는 3) -> 2) -> 1) 순으로 으로 탐색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상 초보 배서 낚시의 품격이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 :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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