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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채비,팁,지식

찌 부력 맞추기 - 바다낚시 실험실

by 자녀교육 김멘토 2013. 1. 17.

찌 부력 맞추기 - 바다낚시 실험실


초보 낚시꾼인 제가 오늘은 찌 부력 맞추기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우선 준비물은 찌부력통 (1m 小 G마켓 구매), 찌, 민물, 낚시줄(낚싯줄) 입니다. 


처음에는 바닷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물과 소금을 일정 비율로 섞으면 바닷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성분표를 보고 좌절하고야 말았습니다. 비중은 대충 만들 수 있긴 하겠지만, 

그도 정확하다는 보장이 없기에 ... 



도전 ! 찌 부력 맞추기 - 바다낚시 실험실


꼼수를 써보기로 합니다. 우선 실험이 두 단계로 진행될 것인데요. 


1단계 - 집


우선 집에서 민물로 부력을 맞춥니다. 민물찌의 경우 수면에서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수심을 맞추는 것이 보통이지요. 

바닷물의 비중을 고려해서 우선 수면에서 평행으로 맞추기로 합니다. (미끼의 무게는 생략) 

(미끼의 무게, 크릴이라면 "크릴 < 바닷물 비중"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그럼 미끼(크릴...)의 무게와 부력이 상쇄되어 어느 정도의 찌가 나오지 않을까 하세요. 너무 추상적인가요? ^^ 

 

2단계 - 바다 낚시터


정확한 부력을 맞춥니다. 일정 수준의 오차는 존재하겠지만, 큰 차이는 아닌 관계로 조금의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낚시를 즐깁니다. 

미끼가 없는 상태의 채비가 부력 맞춤 상태에서 어느 정도 수면에 노출되는지를 기억 또는 사진으로 담아 둡니다. 

왜냐구요 ? 다음 단계에서 아시게 됩니다. ^^ 


3단계 - 집

 

3단계를 통해 2단계를 1단계로 생략할 방법이 있습니다.


"2단계 / 혹은 이전 바다낚시"에서 부력 조절이 된 찌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부력 조절이 된 찌를 민물에 넣어 봅니다. 그리고 그 녀석이 바닷물에서와 같은 노출도를 보일 때까지 소금은 넣어주는 겁니다. (사진이나 기억을 통해 저장된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그 소금과 물의 양을 기록합니다. 그럼 물의 양과 소금의 비율이 나오겠죠? ㅎ


다음부터는, 찌 맞춤이 되지 않은 채비가 있다 하더라도, 용기, 소금, 담수(수돗물)만 있으면 찌 맞춤을 손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찌 맞춤을 왜 집에서 ? 


여기서 찌 부력을 왜 집에서 맞추는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 듯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겨울은 추워서 낚시터에 가면 빠른 채비가 어렵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이고, 

낚시터에서 1분이라도 아끼고 싶은 그 마음이 두 번째 이유이고, 

집에서의 돈 들지 않는 즐거운 소일거리라는 점이 마지막 이유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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