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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부산 다대포 바다 낚시 조행기 - 참돔 선상 낚시

by 자녀교육 김멘토 2013. 2. 13.


부산 다대포 바다 낚시 조행기 - 참돔 선상 낚시



  • 출조일 : 2013.02.11
  • 물때 : 9물
  • 출조시간 : 08시00분 - 16시00분
  • 기온 : -2 ~ 6 
  • 날씨 : 양호, 바람조금, 파고 0.5 m~1.5 m
  • 만조 :09:25, 21:36 / 간조 : 02:47, 15:16 



기다리고 기다리던 참돔 선상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날씨였지만, 수심이 50m~ 70까지 되는 바다에 센 조류 탓인지 
참돔과의 조우가 쉽지 않았네요. ^^ 
낚시점 사장님 및 선장님 및 가이드분이 친절해서 기분 좋게 다녀왔습니다. ㅎ



외섬 일대의 위성지도입니다. 




사상에 위치한 돼지국밥집입니다. ^^ 

맛있더라구요. 

참고로, 내장 국밥은 1000원이 더 비싸다는 점 참고하세요. ㅎ 



희미하게 다대포해수욕장이라고 보이시나요 ? ^^ 

달리는 차안에서 찍는 저의 사진 실력이란 ... ;;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ㅎ 



오늘 이용한 낚시점은 부영낚시입니다. 

낚시점에서 부영 1호, 2호를 운영하고 있네요. ^^ 



자 ~ 출발 !! ㅎ 

외섬까지 가는 바다에서 밑밥을 준비 중이신 가이드님 ^^ 



선실 유리창을 통해 본 바다의 모습 



바다의 모습 ~ 수심이 50m 이상이라고 하니 왠지 파도가 더 무섭게 느껴지네요. ^^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고 말씀하시는 선장님 ㅎ 

이 정도가 좋은거면 ... 

역시 대 자연의 힘 앞에선 항상 겸손해지는가 봅니다. 




채비를 내리자 마자 ... 격하게(?) 저희를 반기는 녀석들이 있네요. 

참돔이 아닐까 기대를 하면서 올려보지만... 

이곳 저곳에서 고등어와 전갱이들이 올라옵니다. 

크기는 시장에서 파는 녀석 만하네요. ^^ 



잡은 고등어들에 신경쓰지 쓸 겨를이 없습니다. 물이라도 떠 주고 싶지만 참돔을 기다리기에...

다른 분들은 담지도 않고 바닥에 던져 두시더라구요. ^^ 

그래도 나름 자연산 고등어인데 ... ㅎ 



여기는 어디일까요 ? ^^ 

바다로 향한 그 곳 ~ 화장실입니다. 

큰일 작은일 모두 이 곳에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남녀 불문입니다. ㅎ 



물돌이가 끝나고 조류가 세어집니다. 저는 분명히 발 앞으로 퐁 빠뜨렸는데...

50~80호 봉돌이 저렇게 하염없이 흘러갑니다. 



허걱 ... 역시나 2500번 릴에 합사 2호를 감은 저는 ... 

바닥을 보입니다. ^^ ;;; 

조만간 6000번 릴을 장만할 것 같네요. 6000번에 2.5호 ~3호 합사를 감으면 ~ 

또, 이 놈의 지름신 ;;; 




조류가 조금 잔잔해 지는 타이밍에 올라온 녀석 ... 도다리와 광어 사촌쯤 되는가 봅니다. ^^ 




선장님의 포인트 이동 결정. 

잡어지만 입질이 시작되고, 물이 멈춘 상황에서 이동한다니 조금 아쉽네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는 고등어 떼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셨다고 하네요.

역시 선장님 !! ㅎㅎ  




포인트 이동 중에 정성스럽게 새우를 꿰봅니다. 한 7마리 정도 꿰었습니다. ^^ 

대물아 나에게 오라. ~ 



싱싱한 크릴 미끼 모습... 

얼마나 큰 녀석이 나를 반겨 줄지 ^^ 50cm? 60cm ? 아님 80cm ? 

이동하는 내내 꿈을 꾸고 있습니다. ㅎ 



외섬의 모습이 보이네요. ^^ 



이동 후 한 동안 뜸하다가... 올라온 녀석 ^^ 

귀엽죠 ? ㅎ 

바다의 미녀라고 불리는 참돔이라 그런지 참 색도 곱네요 ㅎ 




어라 ~ 손에서 점점 멀어지네요. ^^ 



방생 ^^ 아직은 작은 사이즈라 방생을 결정합니다. 

감성돔은 어릴 적 낚아 보았는데 참돔은 처음이라 마냥 신기했습니다. ㅎ 


여기서 팁 ~ ! 선장님 말씀이 크릴을 여러마리 끼우면 부피가 커져서 내려가면서 빙빙 돌면서 위로 뜬다고 

하시네요. 그러면 줄이 꼬일 확률이 높아지고, 꼬인 상태로 바다 속에 있다면 입질을 받을 확률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참돔도 크릴 수를 2마리로 바꾸고 낚은 녀석입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 ㅎ 

특히 현지에서 잔뼈가 굵은 선장님 말씀은 우선 듣고 보는게 최선인 듯 하네요. 

크릴을 끼우시는 방법은 꼬리에서 배부분까지 한 마리, 배에서 꼬리로 한 마리 이렇게 끼우시면 

시인성도 높아지고 줄의 꼬임도 덜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참돔을 마지막으로 철수를 결정합니다. 

남은 크릴에 반응하는 갈매기들 ... 이 녀석들 크릴에 완전 맛들였나 봅니다. 

낚시를 하는 중에도 계속 왔다 갔다... 하더니 ^^ ;; 




오늘 사용한 목줄 5호와 감성돔 바늘 9호입니다. 

다음에는 참돔 바늘로 준비해 가야겠네요. ㅎ 



오늘 나온 대물 참돔의 모습입니다. ^^ 

와우 ~ 83cm라고 하네요. ㄷㄷㄷ 

다음에는 제가 낚도록 하겠습니다. ㅎ 

한 10번 가면 한 번쯤은 저에게도 낚여주지 않을까요? ^^ 



낚시점에 돌아와 먹은 만찬 ~ 

다대포 참돔 선상을 가시면 부영낚시점을 이용해 보세요. ^^ 

친절한 사장님과 실력있는 선장님, 가이드님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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