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맥도강 첫 보팅 조행기 - 부산 배스팀 겟배스

부산 맥도강 첫 보팅 조행기 - 부산 배스팀 겟배스

• 출조일 : 2013년 9월 16일
• 출조시간 : 오전 5시 30분 ~ 12시, 오후 1시 ~ 4시 
• 기온 : 24℃~30℃
• 인원, 조과 : 2명, 16마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낚시의 품격 첫 보팅이야기 입니다. 

바다에서는 선상낚시 (뗏마, 선외기 등)를 종종 해보았지만 ... 

배스 보팅은 낚시티비에서나 보던 것인데 ... 제가 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소속팀인 부산 배스낚시 동호회 겟배스분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시기 전에 손가락 한 번씩만 클릭해주세요^^)

금일 보팅 장소 맥도강 위성지도입니다.

4시에 모이기로 하고 혹시 늦을까봐 2시 40분 부터 5분 간격으로 알람을 맞췄습니다. 

뒤에 3시 20분까지 있다는 ;;; 

반전은... 2시 40분에 일어나 샤워까지 했다는 ^^ ;; 

평소에는 항상 잠과의 싸움에서 지는 제가 낚시 가는날에는 항상 이기는 이유가 정말 궁금합니다. ㅎ 

겟배스 회원들의 편의점 습격 사진입니다. ^^ 

이른 새벽이라 아침으로 먹을 삼각김밥 등을 샀습니다. 

이른 새벽 맥도강의 모습입니다. ^^ 

고요함이 흐르는 새벽입니다. 

루어앤코리아 사장님께서 나와 보트 3대를 준비해 주시고 계십니다. 

오늘 겟배스 동호회 민호님과 저 둘이서 이용하게 될 고무보트입니다. 

보트야 오늘 잘 부탁한다. ^^ 

2인 1조로 2개의 보트가 먼저 출발했네요. 마지막으로 저희 보트도 출발합니다. 

첫 보팅 ~ !!  설레는 순간입니다. ㅎ 

바람은 없지만 작은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필드 상황입니다. 

기상청에서 오전 한 때 비가 올 것을 예보했지만 ... 많은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채비는 베이트 1대, 스피닝 2대를 챙겼습니다. 

스피너베이트(스베), 카이젤, 그리고 베이트는 프리리그와 버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름이 태양을 가려주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것이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더위와의 싸움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습니다. ^^ 

첫번째 버징 포인트로 선정한 연밭 ~ ! 

버징웜 채비에 반응하는 배스의 움직임이 포착되었지만,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녀석들이네요. 

카이젤 리그로 바꾼 후 배스의 얼굴을 확인합니다. 

반갑다. 아기배스야 ~ !! ㅎ 

저의 보팅 첫 배스입니다. ^^ 2짜 배스네요 ... 4짜 5짜 형님 누님들은 어디 있니 ? ㅎ 

배스의 입질이 끊겨 ~ 맞은편으로 포인트를 이동해 봅니다. 

포인트 선정 및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은 보팅의 상당한 위력인 것 같습니다. 

워킹으로 불가능했던 여러 포인트에 던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즐거움입니다. ^^ 

구름 속에 숨어 있던 태양이 얼굴을  보일랑 말랑 하고 있습니다. ㅎ

이동한 포인트에서 한번 더 확인한 배스 ~ ㅎ 

작아도 좋다 ~ !! 많이만 물어다오 ^^ 

바닥 수몰 나무를 걸어 올린 카이젤 리그 ~ !! 

훅이 오픈된 카이젤 리그는 밑걸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팅 당시에는 밑걸림 생각만 했는데 ... 지금 조행기를 쓰면서 보니 이곳이 상당히 좋은 포인트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속 수몰나무 지형이라면 ... 배스들이 은신하기 좋은 지역이 아닐까 하는 ^^ 

잦은 밑걸림 발생과 수몰 나무가 확인 되는 지형은 사람에게는 번거롭지만 

배스에게는 상당히 좋은 은신처를 제공하기 때문이겠죠 ? ^^ 

이런 지형을 다음에 또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고민 좀 해봐야 겠습니다. ㅎ  

녹조가 있네요. ^^ 녹차라떼 ~ !! 

오늘 선장님이시자 저의 배스 선배님이신 겟배스 동호회 민호님입니다. 

원하는 지점에 캐스팅 하는 모습과 그곳에서 배스의 바이트를 이끌어 내는 멋진 모습에 ... 

배스 열공의 의지를 다시금 불태웠습니다. ^^ 

바람이 터지기 시작하네요. ^^ 

저희 보트에는 가이드 모터만 달려있는 터라 ... 

맞바람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렵게 이동한 포인트에서 한 마리 ~ ㅎ 

다시 포인트를 이동하고 첫 캐스팅에 두명이 동시에 올렸습니다. 

이 귀한 사진이 초점이 안맞았네요. ;;; 

그래도 소중한 배스 투샷 ~ !! 

연이어 민호님이 올린 실한 배스 ~ ㅎ 채비는 프리리그 + 줌사의 더블링거 ~ 

팀 대항 최대어 대회가 진행되었기에 ~ 3짜가 넘어가면 계측에 들어갑니다. ^^ 

물론 비공식 대회라 시상은 없습니다. ~ !! 

연이어 민호님이 프리리그 + 더블링거 바닥채비로 배스의 얼굴을 보여주십니다. 

저도 한수 ~ ! 

프리리그 + 호그웜을 사용하다가 ~ 프리리그 + 더블링거로 전환한 후 얻은 수확입니다. 

따라하는데는 좀 재능이 있는 듯 ^^ ;; 

민호님의 한수 ~ ! 오늘의 주력 채비가 정해집니다. ~ ! 

돌무더기가 있는 장애물 지형 ~ ! 

공략층은 바닥 ~ 

주력 채비는 프리리그 or 텍사스 리그 ~ 

액션은 장해물 지역에서 스테이, 첫 캐스팅시 폴링 후 스테이 + @ ~ !  

지나가는 길에 보인 하얀 백구 녀석 ~ !! 귀엽더라구요. 

아기 배스 ~ ! 

훅을 삼켜버려 수술이 불가피하게된 배스 ~ ;;; 

미안하다 ;; 

12시가 되어갈 무렵 천둥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서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네요.

서둘러 처음 배에 오른 지점으로 이동합니다. 

배를 물가에 고정하고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한해 동호회 편육 지원을 통해 지원된 편육 2kg ~ !! 

6명의 인원은 1kg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 

부산 배스 동호회 겟배스 회원님들과 함께 ~ !! 

조만간 팀 로고가 새겨진 모자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ㅎ 

어라 ~ 왠 물고기 떼가 지나갑니다. 

저희가 비를 피해 편육으로 허기를 달래는 동안 이녀석들이 비를 피해 올라온 것일까요 ? 농사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있는 듯한 마을 수로에 잉어로 보이는 물고기 떼가 있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1시간이 조금 넘는 먹구름과 비가 지나가고 ~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이 펼쳐집니다. 

덕분에 취소 직전까지 갔던 오후 보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보팅에서 올라온 첫 녀석 ~ ! 

이어 올라온 녀석 ~ !! 

다리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올린 아기 배스 ~ ! 

여기저기서 라이징이 목격되었지만 ... 저녁에 선약이 있어 다음을 기약하며 보팅을 마칩니다. 

겟배서 회원님들은 뒷풀이를 가셨는데 참석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네요. 

낚시가 좋아 낚시정보 포털사이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모여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해와 함께 해 주세요. ^^

오픈기념 낚시대회도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