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 명동 도다리 조행기 - 선상낚시

경남 진해 명동 도다리 조행기 - 선상낚시

• 출조일 : 2013.08.06
• 물때 : 5물
• 출조시간 : 06:45분
• 기온 : 24~34
• 일출 / 일몰 : 05:39 / 19:27 
• 만조 / 간조 : 07:17 / 13:19 
  

이번 주말에는 진해 명동으로 선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을 맞이한 시점이라 더위와 싸울 단단한 각오를 하고 출발했는데요. 다행이도 바람이 불어줘서 즐거운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글을 읽으시기 전에 손가락 한 번씩만 클릭해주세요^^)

진해명동 위성지도입니다.

아버지와 저는 국밥 마니아입니다. ^^ 

출발 전 사상에 있는 국밥집에 들러 한 그릇씩 하고 길을 나섭니다. 

 

도착해서 승선하고 보니 ~ 방파제 끝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이 곳 방파제 끝자락에서 백조기가 잘 낚인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좌측)

때로는 배낚시로 잡은 고기보다 더 좋은 씨알을 낚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 

다음에 한 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배를 타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 바로 배 아래로 줄을 내려봅니다. 바로 입질을 해서 올려보니 망둥어(꼬시래기)가 배에 걸려서 올라왔네요. ^^ 

이어 올라온 메가리입니다. 이번에는 청개비도 없는 빈 바늘을 물고 왔네요. 

신기 ~ 

두 마리 모두 방생을 하고 바다를 향해 출발합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섬에 많은 피서객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셨네요. 

이야 부럽습니다. ^^  

포인트에 도착해서 채비를 드리우자 마자 입질을 시작합니다. 

오늘 왠지 예감이 좋습니다. ^^ 

연속해서 한 마리 ~ 

이번에는 도다리가 쌍으로 ~ 

또 한마리 ~ 

사이즈 좋은 도다리와 게르치 ~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 미끈한 고기 ~ 

도다리 추가 ~ 

이녀석은 뭐죠 ? ㅎ 

아버지의 표정 연기가 일품이신데요. ^^ 

정말 줄을 베베꼬았네요. ㅎ 

아침 이동 시점에 찍은 도다리 사진 ~ 조황이 좋은 편에 속하네요. ㅎ 

아직 반환점도 돌지않은 시점이니 오늘의 조황 기대가 됩니다. ^^ 

이동 후 바로 올린 도다리 한 쌍 ~ 

사이즈 좋은 도다리, 보리멸, 그리고 게르치 ~ ^^ 

게르치와 보리멸 ~ 쌍 

도다리와 보리멸 ~ 쌍 ~ 

역동적인 도다리의 움직임 ~ 

즐거운 점심시간 ~ 가자호에서는 밥을 주시는 것이 특징인데요. 정성과 그 맛에 항상 놀라고 있습니다. 

도다리와 보리멸이 쌍으로 올라왔네요. 

이렇게 낚시를 바다에 드리우고 있노라면 세월을 낚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철수하자는 선장님의 말씀에 낚시줄을 감았더니 눈먼 도다리 한 마리가 가는 길을 배웅해 주네요. ^^ 

마지막으로 육지로 향하는 길에 찍은 모습입니다. 배가 만들어낸 자욱이 시원하고 멋지네요. ^^ 

오늘은 전반적으로 조황이 좋은 편이었고, 바람도 불어 낚시하기도 좋은 여건이었습니다. 

어종은 도다리, 게르치, 보리멸, 장어까지 다양하게 나왔네요. 

조만간 백조기 잡으러 진해 명동으로 다시 한번 가야겠습니다. ㅎ 

낚시가 좋아 낚시정보 포털사이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모여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해와 함께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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