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배스 3남매 - 창원 산남지, 부산 둔치도 조행기
- 출조일 : 2013.03.31
- 출조시간 : 9시 ~ 6시
- 히트채비 : 노싱커리그(이카), 프리리그(더블링거), 와키리그
- 기온 : 7-14
안녕하세요. 낚시의 품격입니다.
이번에는 산남지 2번째 여정입니다.
지난주 워킹으로 한 번 탐사를 한 지역이라 조금은 더 기대가 되는데요. ^^
지난번과는 달리 산남지 전 구역이 아니라 몇몇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로 합니다.
목표는 이렇게 잡았으나 결국 한 바퀴를 돌고 말았다는... ;;;
자세한 이야기를 아래 조행기를 통해 들려드릴게요. ^^
산남지 위성지도
오늘은 산남지 수문 쪽이 아닌 무덤가 쪽으로 바로 진입했습니다.
왼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 주변으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의 산남지 보다 물이 맑고 바람이 더 부네요. ^^
무언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한 번 왔던 곳이라 친숙할 줄 알았는데... 새로운 느낌이네요.
이곳저곳 캐스팅을 하면서 상류 쪽 점 찍어 둔 곳으로 향합니다.
지난주 훅킹에 성공하고 바늘털이에 당한 바로 그곳입니다. ^^
가는 길목에 그림 같은 수로가 있네요.
지난주에도 아기 배스들 구경을 할 수 있었던 곳인데...
과연 오늘도 구경할 수 있을까요? ^^
아기 배스 첫째입니다. ~ !
연이어 올라온 아기 배스 둘째 ~ ^^
둘 다 20cm가 채 못 되는 사이즈들입니다. ;;
그래도 손맛을 보게 해준 녀석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조용하고 잔잔한 곳에서는 와키리그가 참 좋네요.
붕어 조사님이 오셔서 자리를 피해드리고 점찍은 포인트로 이동하는 도중에 멋진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
말입니다. ~ ! ^^ 멋지네요 ~ !
어라 ~ 말을 구경하면서 포인트로 진입하는데... 이런 ...
외국인분들이 단체로 야유회를 왔나 보네요.
하필 상류 쪽 점찍은 포인트라니 ;;;
아쉬움이 크네요. 30여 명이 계시니 거리를 두고 진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결국 ~ 점 찍은 포인트를 뒤로 하고 ~
반대편으로 걸어갑니다. 한 군데 더 하고 싶었던 포인트가 있는데...
마지막 기대를 하면서...
역시나 좋아 보이는 곳에 캐스팅하면서 이동 ~ ^^
경치가 참 좋네요. ~ ㅎ
저기 그물은 외래어종인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설치해둔 것이라고 하네요. ^^ ;;
배스 낚시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많이 친숙해졌는데...
아직 우리 사회에서 배스는 외래어종이자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퇴치대상인가 봅니다.
미국에서는 가물치가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지정되어 퇴치대상이라고 하니...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저기 차를 주차한 곳이 보이네요. ^^
결국은 한 바퀴를 돌았다는 ;;;
잡으라는 배스는 못 잡고... 걷기 운동만 열심히 했습니다. ㅎ
배스 낚시를 시작하면서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딱 ~ 1마리만 하면서 둔치도를 찾았습니다.
자주 찾던 포인트에서는 나뭇조각이 올라오고 ~
어제 프리리그 + 더블링거로 배스를 안겨주었던 다리 포인트는 ~
덩치 큰 개들의 위협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다리 아래에 개들이 3~4마리 정도 묶여 있는데
한 마리는 목줄이 풀어져 있는 상태더라구요 ;;
이곳에 진입하시는 분들께서는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둔치도 건너편 경마장 쪽도 탐사해보지만 약한 입질만 받고 훅킹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대로 집으로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던 중
딱 ~ 10분만 더하자는 마음으로 포인트 이동 ~ !
결국, 둔치도에서 아기 배스 셋째를 낚고 오늘의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
배스 낚시 ~ 묘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ㅎ
'한 마리만 ~ 한 마리만 ~' 하다
기다리던 '한 마리'를 잡으면... 또다시 '한 마리만' 하게 된다는 ^^
정말 원 없이 낚시를 한 하루네요. ^^
이렇게 낚시 시간만 늘려서는 안 되는데 ㅎ 실력을 늘려야 하는데 말이죠 ;;;
이상 아기 배스 3남매 조행기를 마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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