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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이카(노싱커리그)와 함께한 부산 둔치도 여행 - 배스낚시 워킹 조행기

by 자녀교육 김멘토 2013. 4. 3.

 이카(노싱커리그)와 함께한 부산 둔치도 여행 - 배스낚시 워킹 조행기 



  • 출조일 : 2013.03.30
  • 출조시간 : 9시 ~ 6시
  • 히트채비 : 노싱커리그(이카), 프리리그(더블링거)
  • 기온 : 7-15



안녕하세요. 낚시의 품격입니다. 

이번에는 둔치도를 워킹으로 탐사해 보기로 합니다. 사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 

정말 고생입니다. ;;; 

차를 타고 포인트(스팟)를 찾아 다니는 것은 추천 ~ ! 걸어서 둔치도 한 바퀴는 비추천입니다. ^^ 

자 이제 둔치도 한바퀴를 함께 해 보시겠습니다. ㅎ  




둔치도 위성지도



이번에 새로 장만한 무릎 장화입니다. ^^ 

가격은 일반 낚시화 보다 저렴한데 실용성은 최고네요. ㅎ 

무엇보다 신발이 더러워지는 것과 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참 매력적입니다. 



둔치교를 건너 둔치도로 입성(입도?) 합니다. 



언제나처럼 반겨주는 둔치교의 모습 ^^ 



자 출발 ~ 

어디서 배스들이 저를 기다려 줄지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 

배스야 ~ ! 어디있니? ㅎ 



강가는 정돈되고 편안한 느낌이 좋습니다. 

바다는 광활하고 활력이 있다면, 

민물은 안정되고 편안함을 간직하고 있다고 할까요? ^^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 ~ ! 굿입니다.  



둔치교 쪽을 보니 배스 낚시인들이 계시네요. ㅎ 

오늘은 둔치도의 새로운 포인트를 탐사하며 한 바퀴를 도는 것이 목표이기에 ~ 

둔치교 포인트를 뒤로하고 빠른 탐색을 시작합니다. ㅎ



이카와 함께 떠나는 둔치도 여행 ~ ㅎ 

참 좋습니다. 




벚꽃이 한창이라 데이트 나오신 분들도 종종 목격되더라구요. ^^ 

둔치도 벚꽃 좋네요. ㅎ 



몇 번의 캐스팅 만에 한 녀석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이 녀석 눈언저리에 바늘이 걸렸네요. 

평소 사진을 3장 이상 찍는데 ...  한 장만 찍고, 얼른 바늘을 빼고 놓아주었습니다. 

이런 상황에는 배스에게 좀 많이 미안합니다. ;;; 





다시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둔치도를 한 바퀴 도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므로 한 포인트에서 오래 머물 수는 없습니다. 

한 포인트에서 3번 정도의 캐스팅 후 이동 ~ ! 

입질을 받았거나 한 마리를 잡았다면 이후 3번의 캐스팅 추가 ~ ! (오늘의 규칙입니다.)




새로운 포인트에서 올라온 녀석 ~ ! 

그런데 이 녀석은 아가미 부분에 상처가 있네요. ;; 

지금까지는 이런 경우가 잘 없었는데... 

오늘은 조금 마음이 무겁습니다. ;;  




다시금 포인트를 이동하는 중에 한 녀석이 루어를 따라오다 라이징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한 자리를 빙빙 돌며 3분 이상을 이렇게 있네요.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 

루어를 가져가도 반응도 없고 ... 처음 보는 광경이 초보인 저에게는 마냥 신기하더라구요. ㅎ





다시금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루어를 던지자마자 ... 

라인을 가져가는 입질을 받았지만...

조금 빨랐던 것일까요? ^^ 

제대로 훅킹이 되지 않았네요. ;;




다시금 이카님과 함께 이동합니다. ㅎ 아직 절반도 못왔네요. ㅎ 

저기 보이는 다리까지 가면 둔치도의 절반 정도됩니다. ^^ 




다리 근처에 도착해서 채비를 "프리리그 + 더블링거"로 변경합니다. 

조금은 깊은 수심에 장타를 쳐서 바닥을 공략 ~ 리액션바이트를 기대해봅니다. 

(이곳에는 다리 아래쪽에 큰 개가 3마리 정도 있습니다. 2마리는 묶여있는데 1마리는 목줄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풀어져 있네요. 혹시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은 개 조심하세요. ^^ )  





운 좋게도 몇 번의 캐스팅 만에 배스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 

프리리그는 꼭 한 마리씩 선물을 주는 것 같습니다. ㅎ 

바닥 공략 시에는 프리리그가 저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습니다. 



수심이 깊고 유속이 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배스의 이빨(?)이 꽤 날카롭네요. 

배스를 많이 잡다 보면 지문이 사라진다는 설이 있던데... 

이러다가는 정말 지문이 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 




다리를 지나 약간의 비탈을 올라오니... 유료낚시터가 있네요. ^^ 

신기합니다. 둔치도 내에 낚시터가 있었다니... ㅎ 



낚시터를 지나면 바로 작은 수로가 보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 

앵글러가 포인트로 보이는 곳을 그냥 지나칠 수야 없죠 ^^ 

자신 있게 캐스팅 ~ 

결과는 꽝 ^^ 



그리고 옆으로 배스 포인트로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네요. ^^ 

이곳에서도 캐스팅을 해 보았으나 ... 

꽝 ~ ! 



민들레가 개화하는 시기가 가물치 시즌의 시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 조만간 가물치도 구경할 수 있겠네요. ㅎ 

배스 낚시하다 우연히 라도 작은 녀석이 걸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둔치도의 자연경관은 참 수려하네요. ^^ 



자연 경치를 감상하면서 다시 이동합니다. ^^ 

조금은 저 앞에 차를 타고 가시는 분들이 부럽네요 ~ 

둔치도 생각보다 넓네요. ㅎ



이곳에서도 캐스팅하고 ~ 

꽝 ~ ! 



여기서도 캐스팅 ~ 

꽝 ~ ! 



이동 ~ 



또 캐스팅 ~ !  을 하는 동안 입질 한 번을 받지 못했습니다. ;;; 

둔치도 반 바퀴까지는 3마리의 배스 얼굴을 구경하고, 1마리는 입질은 받는 데까지는 성공했는데 ... 

남은 반 바퀴는 꽝이네요. 체력이 떨어져서일까요? ^^ 

(물론 ~ 실력 탓이겠죠. ㅎㅎ)

포인트는 참 좋아보이는데... ^^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자주 찾지 않았던 둔치교 반대 부분에 대한 탐사까지 마쳤습니다. ^^  

다음에 둔치교를 찾게되면 이 쪽 부분도 꼼꼼히 살펴봐야겠네요.  ㅎ 





이상으로 둔치도 워킹 탐사를 마칩니다. ^^ 

에너지가 방전된 관계로 ~ 

미리 준비한 에너지 드링크로 레드불로 충전합니다. ㅎ 


주의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둔치도 워킹 시 필히 개조심하세요. ^^ 

(민가가 많아서 그런지 개들이 자신의 구역을 지나가면 경계심을 보이더라구요. 

집을 지키는 본분에 충실한 개가 앵글러에겐 위협이 되다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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