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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4짜 배스를 꿈꾸며 찾아왔다 ! - 창원 산남지 조행기

by 자녀교육 김멘토 2013. 3. 25.

4짜 배스를 꿈꾸며 찾아왔다 !  - 창원 산남지 조행기 




  • 출조일 : 2013.03.25
  • 출조시간 : 10시 ~ 3시, 4시 ~ 6시
  • 히트채비 : 와키리그, 프리리그
  • 기온 : 6-15


안녕하세요. 낚시의 품격입니다. 

오늘은 대물 런커의 잦은 출현으로 유명한 산남지를 찾았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기대 반 두려움 반이었는데요. ^^ 

4짜 배스를 꿈꾸며 창원 산남지를 찾았습니다. ㅎ 

5짜가 아니라 4짜인 이유는 아직 초보인 관계로 최대어가 어제 잡은 

36cm 이기 때문입니다. ㅎ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조행기로 대신하겠습니다. 



산남지 위성지도 (네모 박스 부분)




네비를 통해 확인한 결과 생각보다 먼 거리는 아니네요. ^^ 

1시간 후면 산남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ㅎ 



드디어 ~ 도착했습니다. ^^ 

여기가 그 유명한 산남지군요. ㅎ 



산남지의 첫 느낌은 ??? ^^ 

"이야 ~ 정말 크다"였습니다. 

이런 곳이기에 런커급의 배스들이 많은 거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요. ^^ 



오늘은 언제나처럼 프리리그로 시작합니다. ^^

장애물지형에서 리액션 바이트를 기대해보면서 ... 

바닥을 철저히 박박 긁어보겠습니다. 



수문에는 여러명의 배스 낚이신들이 낚시를하고 계시네요. ^^ 



산남지 한바퀴를 돌면서 바닥지형을 탐사해 보는 것이 오늘의 첫번째 목표이기에 ^^ 

유명한 수문쪽 포인트를 뒤로하고 ... 출발합니다. ㅎ 



중간에 과수원도 있네요. ㅎ 



가는 길에 보니 저기 앞쪽에 보팅을 하시는 분들이 모여계십니다. 

저기가 포인트인가봅니다. ^^ 

(꽤 단순한 사고를 가진터라...)

그런데 산남지 정말 크네요. ㅎ 

꽤 걸었는데 보팅을 하고 계시는 상류권까지는 아직입니다... ;;



이렇게 신비스러운 장소도 존재합니다. ^^ 

저기서 낚시하면 배스가 정말 잘 잡힐 것 같은 뭐 그런 생각도 들구요. 



오늘 처음 사용한 와키리그입니다. 

어제 카이젤리그를 사용해서 손맛을 본터라 이녀석에 대한 기대도 상당합니다. 





기대에 부흥하는 와키리그입니다. 

가벼운 채비라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곳에서는 사용하기 좀 힘들었으나... 

가까이에 형성된 잔잔한 포인트에서는 효과가 정말 빠르네요. ^^ 

입질도 확실하고 훅킹도 잘되고 ~ 




바로 이어 올라온 비슷한 사이즈의 배스 ~ ^^ 

근데 사이즈가 좀 아쉽네요. 

더 큰 배스가 나와주길 기대하면서 또 한번 캐스팅을 합니다. 



비슷한 사이즈의 녀석들입니다. ^^ 

중간에 바늘털이를 당한 녀석은 꽤 사이즈가 있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한 번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프리리그채비로 변경하고 드래깅으로 바닥을 긁고 있는데 장애물 지역에서 리액션 바이트가 찾아왔습니다. ^^ 

훅킹 성공 ~ !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크다 ~ ! 

그런데 ... 앞에 수초가 보이고 배스가 그 쪽을 향하네요... ;;; 

털렸습니다. 완전한 훅킹도 안되었고, 수초대를 보고 급히 방향을 틀다보니... 

4짜는 되어보인 녀석이었는데 아쉽네요. ;; 

앞의 지형지물도 미리 파악했어야 하는데...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겠네요. 



36cm의 종전 기록을 갱신할 수 있는 녀석을 눈 앞에서 놓치고 나니 ... 

마음이 허합니다. ^^ 

허함을 달래주는 산남지 슈퍼표 쵸코바입니다. ㅎ 

나와서 먹으니 맛은 괜찮네요. ㅎ



걷고 또 걸어서 산남지 수문에서 거의 반대편 자락까지 왔네요. ^^ 

다시금 힘을 내어 차가 있는 수문까지 포인트 탐사를 이어갑니다. ㅎ 

루어는 정말 체력이 좋아야 하는 것 같네요. 




정말 넓은 산남지 ^^ 

이 보다 큰 주남지도 이어져있으니 ... 

그래서 빅배스들이 많은가 봅니다. 

언젠가는 런커급의 얼굴을 볼 수 있겠죠 ? ㅎ 물론 4짜 넘어 5짜를 기대합니다. ㅎ 



걷고 ... 



캐스팅하고 ~ 

또 걷고 ...

캐스팅하고 ~ 



그러다 어느새 수문에 도착했네요. ^^ 

동안 운동을 안했더니 힘듭니다. ㅎ 이러다 몸살 나는건 아닌지 ㅎ 

배가 고파 간단한 먹거리를 사서 집으로 향합니다. 

향하는 길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하는 곳이 있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찾은 둔치교입니다. ㅎ 

지난 주에도 오고, 어제도 왔는데 ^^ 

한 마리 씩이라도 배스 얼굴을 구경할 수 있어서 그럴까요? 

이상하게도 이 곳은 질리지가 않네요. ㅎ 




역시나 홈그라운드 답게 오랜 기다림 없이 배스가 반겨줍니다. ^^ 

다만, 아쉬운 점은 여기도 사이즈는 좀 작네요. ㅎ 



숨은그림찾기 ~ ! 보이시나요 ? ^^ 

이제부터 배스 일병 구하기가 시작됩니다. ㅎ



훅킹을 함과 동시에 쏜살같이 제 쪽으로 돌진하면서 라인을 감아버렸습니다. 

줄을 끊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러면 녀석에게 바늘을 남기게 되고...

고민 끝에 작대기를 하나 주워서 앞의 수초를 제거하고, 

뒤의 수초 끝부분을 작대기로 살살살 가져와서 잡아 손으로 당겨 끊습니다. 

그 결과 ... 



녀석을 구출했습니다. ^^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게 잡은거지 구출은 아닌 것 같네요. ;; 




이 녀석이 오늘 잡은 녀석 중 가장 맏형입니다. ;;; 

5마리를 잡았는데 ... 겨우 3짜 초반 녀석이 가장 큰 녀석이라니 ㅎ 

배스도 초보를 알아보나 봅니다. ^^ 



마지막으로 버징용으로 테스트한 다미끼사의 스팅거입니다. ^^ 

생각보다 좋은 액션에 감짝 놀랐네요. ㅎ 

수초가 올라오는 시점에 큰 역할을 해 줄거라 기대해보면서 

오늘의 조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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