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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부산 가덕도 갯바위 감성돔 4마리를 만나다 ! - 감성돔 낚시

by 자녀교육 김멘토 2013. 9. 11.


부산 가덕도 갯바위 감성돔 4마리를 만나다 ! - 감성돔 낚시




  • 출조일 : 2013.09.08
  • 물때 : 11물
  • 출조시간 : 10시 30분 ~ 16시 30분
  • 기온 : 19~28
  • 풍향 / 풍속 : 북동-동 / 7-11
  • 만조 / 간조 : 10:11분 / 16:02분 



지난 주 가덕도 꽝 조행기에 이은 가덕도 갯바위 감성돔 조행기 2탄입니다. 

다행이도 이번에는 감성돔 얼굴을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물론 가장 큰 녀석이 26.0cm로 고만고만한 살감성돔들이었지만 ...  

덕분에 한해에서 9월에 열리는 감성돔 낚시대회에서 현재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26.0cm는 아버지가 잡은 녀석입니다.  

제가 잡은 녀석은 작아 순위 참여하기 좀 민망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주 또 달릴 생각입니다. ㅎ 

1등 상금이 100만원인데 ㅎ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그런지 현재까지 1등이 26.0cm이니 기회는 많다고 봅니다. ㅎ 


 9월 감성돔 낚시대회 참여하기 




(글을 읽으시기 전에 손가락 한 번씩만 클릭해주세요^^)




가덕도 위성지도입니다.




출조 당일 선실에서 찍은 하늘의 모습입니다. ㅎ 

이날은 지난 번과 같은 새벽출조가 아닌 오전 10시경 출조를 했습니다. 

밤을 새고 낚시를 했더니 도저히 집중도 안되고 ... 

다녀와서 생활 리듬이 완전히 무너져 버리더라구요. 낚시는 좋은데... 잠도 좋고... 

그래서 아침 물때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잠을 충분히 자고 집중해서 낚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감성돔 밑밥입니다. 크릴 3봉 + 집어제 1봉을 섞었습니다.  



포인트에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니 흑염소가 보여 한 컷 ~ ㅎ 




저희가 낚시할 장소는 사진에서 보이는 장소에 비해 1/3 정도의 크기입니다. 

즉, 짐을 놓고 발을 움직이기 쉽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가이드 해주신 선장님 아드님 말씀대로 앞을 보니 여밭이네요. 굿 ~ ! 

 항상 포인트에 도착하면 느끼는 거지만 오늘은 정말 많이 잡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채비를 준비해서 대를 드리워 봅니다. ㅎ 

아버지는 막대찌를 사용하시고 저는 구멍찌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아버지가 노래미를 한 수 하셨네요. ㅎ 뭐든 올라오면 좋다는 생각입니다. 

잡어가 있어야 감성돔도 있다는 설설 ... ㅎㅎ 



어라. 이녀석이 누구죠 ? ㅎ 



감성돔입니다. ^^ 작년 겨울 풍화리 선외기 낚시에서 부터 쭈욱 ~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던 감성돔이네요. ㅎ 

반갑다 ㅎ 그리고 고맙다 ~ ! 



물론 이녀석은 아버지가 잡은 녀석입니다. ㅎ 인증샷 !! 



포인트에 도착한 후 열심히 밑밥을 뿌린 효과를 보나 봅니다. ㅎ 

밑밥은 제가 뿌렸습니다. (강조) ㅎ 

물론 아버지가 뿌리라고 하시는 자리에다가 ㅎ 열심히 ^^ 



썰물이 진행되면서 포인트 수심이 얕아지네요. 

밑걸림이 자주 발생하여 면사매듭을 50cm 씩 몇회에 걸쳐 조절해 줍니다. 



제 구멍찌에는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ㅎ 왜 잡어도 입질이 없죠 ? ^^ ;;;



금강산도 식후경 ~ ㅎ 가져간 김밥을 먹었습니다. ㅎ 

고봉김밥 ... 맛있네요. 




이런 ... 밥을 먹고 힘을 내서 낚시를 시작하려는 순간 ...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줄이 완전히 꼬여 버렸네요. 

릴을 분해하여 스풀을 빼내고 라인까지 자르고 나서도 한참을 씨름해서 겨우 풀었네요. ;;; 

오늘 낚시는 여기서 접는 줄 알았습니다. ^^ 



대형 사고를 겪는 통에 라인을 잘랐더니 채비를 새로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만 급해서 면사매듭법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 

낚시아카데미 24기 수강생인 제가 부끄럽습니다. 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 ㅎ 

면사매듭이 되어 있는 묶음을 꺼내 듭니다. ^^ 




라인을 구멍에 넣어주고 ... 



쏙 당겨주면 끝 ~ ㅎ 



뒤에 작은 구슬을 넣어주고 ㅎ 



구멍찌를 넣어주고 ㅎ 다시 구슬 하나 넣어주고 ㅎ 



수중찌를 넣어주고 쿠션고무까지 넣어주면 기본적인 채비는 끝입니다. ㅎ 



쿠션고무 ㅎ 

밑의 도래 부분과 수중찌가 부딪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래를 달고, 목줄 (1.2호) 3m 정도와 감성돔 바늘을 연결합니다. 

마지막으로 조개봉돌을 바늘에서 30cm~50cm 위쪽에 달아줍니다. ㅎ 



자 채비 끝 ~ ㅎ 이제 낚시를 해 볼까요 ? ㅎ 





어라 ... 이녀석은 ... ? 채비를 던지고 밑밥을 치려던 찰라... 찌가 쏘옥 들어가 버립니다. 

챔질 후 큰 저항 없이 나온 녀석입니다. ~ ㅎ 



사진 보다는 조금 큰 녀석인데 너무 작게 나왔습니다. ㅎ 

한 1cm는 작게 나온 것 같네요 ^^ 



숨은 그림 찾기 ㅎ 물 속에 무엇이 보이시나요 ?  



엄청난 숭어 떼가 있습니다. ㅎ 

평소의 저라면 얼른 대낚시를 꺼내 숭어를 노리는 것이 너무 당연하겠지만 ㅎ 

오늘은 감성돔을 낚아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그 목표이기에 꿋꿋하게 감성돔에 집중합니다. ^^ 

사실 조금 ... 아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ㅎ 잡어 전문꾼이다 보니 ;;; 



밑밥통이 바다에 빠질뻔했네요. 쏟아진 밑밥을 손으로 줍고 ... 

물을 떠서 그 자리를 청소해 줍니다. 



3번째 감성돔이 나왔습니다. ^^ 역시 고만고만한 녀석이네요. ㅎ 



즉석에서 바늘도 묶어 사용하고 ~ ㅎ 




제가 숭어를 잡아서 인증샷 찍어야 한다고 하니 아버지께서 외면하시네요. ㅎ 

그러시더니 ... 




숭어가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아 올라온 4번째 감성돔 ~ ㅎ 

오늘 정말 대박이네요. ^^ 

지금까지 풍화리 4번 출조에 지난번 가덕도 꽝까지 5번은 넘게 꽝을 맛본터라 ... 

감성돔이 낚인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ㅎ 



방금 아버지께서 낚은 감성돔은 발 앞 2~3m 정도에서 나왔네요. ㅎ 

수심은 간조 기준 3m선입니다. 



요정도 거리입니다. ㅎ 흐릿하게 보이는게 제 신발입니다. ;;; 



마지막으로 김밥을 먹고 ㅎㅎㅎ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어 아쉽지만 더 이상의 사진이 없네요. ;;;  


마지막 초들물 4시경을 노리고 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사이즈 좋은 전갱이가 몇 마리 올라왔을 뿐 

더 이상의 감성돔은 얼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 흘림채비로 처음 잡아본 감성돔과 함께 즐거운 조행기를 마칩니다. 




현재까지 9월 감성돔 대회 1등이신 아버지 (바람조사님) 


 9월 감성돔 낚시대회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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